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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타워 & 용두산공원 여행 가이드: 즐길거리, 촬영 명소, 여행 꿀팁

by toktok韓TV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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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중심, 남포동.
그 거리 위로 고개를 들면 조용히 솟아 있는 탑 하나가 보입니다.
사람들은 부산을 떠올릴 때 바다와 시장, 야경을 이야기하지만
그 모든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
그리고 부산 로컬들의 일상 산책로로 사랑받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부산타워와 용두산공원입니다.

이곳은 화려하진 않지만,
부산의 속마음을 조용히 보여주는 곳입니다.
어디선가 기타 소리가 들리고,
멀리 항구가 내려다보이고,
밤이면 탑이 빛을 머금는 이 공간은
부산 여행의 마지막 페이지를 감성으로 마무리해주는 장소입니다.

부산 용두산 공원의 야경, 부산타워의 조명이 돋보인다.

1. 용두산공원 & 부산타워의 역사

용두산공원은 부산 중구에 위치한 대표 공원입니다.
‘용두산(龍頭山)’이란 이름은
산의 형상이 마치 바다로 뛰어오르는 용의 머리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졌습니다.
과거에는 군사적 요충지였으며,
1960년대부터 시민공원으로 조성되어
지금까지도 부산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식 공간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공원 중심에 세워진 부산타워는
1973년에 건립된 높이 120m의 전망탑입니다.
서울 남산타워보다 먼저 세워졌고,
한때 ‘부산의 상징’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리모델링을 거쳐
전망대, 카페, 포토존, 문화전시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복합 전망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2. 주요 명소 - 부산의 시선을 담은 장소들

2-1. 부산타워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면
360도 유리창 너머로 부산 전역이 펼쳐집니다.

  • 남항과 자갈치시장
  • 영도대교, 부산항대교
  • 멀리 해운대까지
    맑은 날엔 부산의 바다와 도시, 산과 항구가
    모두 어우러지는 압도적인 파노라마 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2-2. 한복체험 & 전통 의상 포토존

타워 아래에는 한복 대여소와 함께
고풍스러운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한복을 입고 용두산공원을 산책하거나
타워 앞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2-3. 야외 공연장 & 거리예술

공원 입구에는 작은 야외무대가 있고
주말에는 통기타 라이브, 연극, 클래식 공연 등이
자발적으로 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형화된 무대가 아닌,
시민과 여행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스러운 문화공간입니다.

 

3. 즐길거리 - 감성 산책과 전망의 조화

3-1. 용두산공원 산책

계단이 많지만 완만한 경사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천천히 오르며 풍경을 즐기기 좋습니다.
도중도중 정자, 조형물, 꽃길이 이어지고
중간쯤에서 뒤를 돌아보면
광복동 거리와 남포동 상권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힐링의 순간입니다.

3-2. 부산타워 전망대 야경

해 질 무렵 올라가면
낮의 바다와 밤의 불빛이 교차하는
부산 특유의 ‘도시+항구’ 야경이 펼쳐집니다.
조명이 들어온 자갈치시장,
점등된 영도대교,
멀리서 반짝이는 부산항대교까지
아날로그 감성과 도시의 스펙터클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3-3. 타워 내 미디어 전시 & 기념품샵

전망대 내부에는
부산의 역사를 다룬 미디어 전시,
타워 모양을 형상화한 굿즈,
엽서, 자석, 미니어처 등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4. 촬영 명소 - 사진이 감성을 담을 때

4-1. 부산타워 아래 대계단

타워를 올려다보며 찍는 구도는
부산 인증샷의 대표적인 포즈입니다.
한복, 캐주얼, 커플룩 모두 잘 어울립니다.

4-2. 전망대 실내 360도 창가

투명 유리를 배경으로 실루엣 사진, 반사 효과 사진이 멋지게 나옵니다.
야경 시간대에는 조명이 얼굴을 감싸주어
배경이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4-3. 공원 내 조형물 & 정원길

공원 산책길에는 아기자기한 조형물, 계단, 정자가 있어
소소한 인생샷 포인트가 많습니다.
특히 벚꽃 시즌과 단풍 시즌에는
서울보다 덜 붐비고 더 감성적인 사진이 가능합니다.

 

5. 주요 행사 - 공원 속 문화가 살아있다

용두산공원은 정기적 축제보다
소규모 시민문화행사가 자주 열리는 편입니다.

  • 거리예술제, 버스킹
  • 계절별 테마 조형물 (벚꽃축제, 크리스마스 등)
  • SNS 인증샷 이벤트
  •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 (부산타워 점등식) 등

특히 12월 말엔 타워와 광복로 일대가
크리스마스 조명과 트리로 꾸며져
남포동과 연계해 야경 코스로 완벽히 이어집니다.

 

6. 여행 꿀팁 - 용두산공원을 200% 즐기기

계단이 부담된다면 에스컬레이터 활용

  • 광복로 패션거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연결 가능
  • 남포역 7번 출구 → 광복로 → 타워에스컬레이터 진입

전망대는 일몰 타이밍 추천

  • 오후 5시 반~6시 반 사이 (계절 따라 변동)
  • 낮 풍경 + 노을 + 밤 야경까지 3단계 뷰 가능

한복체험은 예약 없이 바로 가능

  • 한복대여소(공원 입구, 타워 앞)
  • 커플촬영, 기념사진용으로 인기 높음

광복로 코스와 연계 추천

  • 쇼핑 → BIFF → 국제시장 → 타워 순서로 걷는 하루 코스
  • 깡통시장 야시장까지 연결하면 감성+먹거리 하루 완성

 

7. 부산타워 기념품 & 굿즈 팁

  • 타워 모형 미니어처
  • 부산 도시 조감도 엽서
  • 레트로 감성 자석
  • 전망대 입장권 디자인 소장 가능
  • 시즌 한정 포토 티켓 (크리스마스/신년 등)

▶ 기념품샵은 전망대 출구 쪽
▶ 조용히 살펴보면 가격도 착하고 디자인도 감성적

 

 

 

부산타워와 용두산공원은
남포동의 번잡함 속에서도
조용하고 아늑한 부산의 얼굴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사람들은 자갈치에서 회를 먹고,
광복로에서 쇼핑을 즐기지만,
진짜 마음을 정리하고 싶을 땐
자연스럽게 이곳으로 올라옵니다.

부산의 바다, 거리, 시간, 추억을
고요한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경험.
지금, 그 위로 올라가 보세요.
그 순간, 부산이 당신만의 풍경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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