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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광장 여행 가이드: 즐길거리, 행사, 여행 꿀팁

by toktok韓TV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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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낮과 밤, 영화와 거리, 먹거리와 감성이 만나는 곳.
바로 BIFF 광장(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Square)입니다.
남포동 중심을 가로지르는 이 거리에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열기와
수십 년 된 분식집의 향기가 함께 흐릅니다.
걷다 보면 “영화 속 주인공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어느 순간 부산 사람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BIFF 광장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닙니다.
‘지금도 계속 쓰이는 부산의 무대’입니다.

부산 BIFF광장 입구 전경

 

1. BIFF 광장의 역사 – 영화도시 부산의 시작점

BIFF 광장은 원래 남포동 극장가 거리였습니다.
1950~80년대까지 부산 최고의 극장 밀집 지역으로,
극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섰고
길거리에서는 트로트와 오징어 냄새가 섞여
지금의 레트로한 감성이 그대로 살아 숨 쉬던 곳입니다.

1996년,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이 거리에서 시작되며
영화와 거리가 하나 되는 진짜 영화제가 탄생했고,
이후 광장의 이름도 'BIFF 광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배우들이 이곳에 방문했고,
지금도 스타의 핸드프린팅이 바닥에 남아
부산과 영화, 그리고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를 말해줍니다.

 

2. 주요 명소 – 반드시 걷고 봐야 할 곳

2-1. 스타의 거리

광장 바닥에 배우들의 손도장과 사인이 박힌
‘BIFF 핸드프린팅’이 줄지어 이어집니다.
최민식, 송강호, 장동건부터
해외 유명 감독과 배우들의 흔적이 새겨져 있어
걷다 보면 마치 영화제에 초대받은 기분이 듭니다.

2-2. 극장 거리

BIFF 광장 주변에는 여전히 운영 중인 극장들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보기 어려운 독립영화, 예술영화 상영관도 있어
영화 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시네마테크 부산’도 인근에 위치합니다.

2-3. 씨앗호떡 골목

광장 중간쯤에는 늘 줄이 서 있는 노점이 있습니다.
바로 부산 씨앗호떡 골목입니다.
호떡 안에 해바라기씨, 흑설탕, 꿀이 가득 들어간
달콤하고 고소한 부산 대표 간식으로,
BIFF 광장의 상징적인 먹거리로 자리잡았습니다.

 

3. 즐길거리 – 영화와 거리, 사람과 분위기를 느끼는 법

3-1. 거리 퍼포먼스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엔
비보잉, 버스킹, 전통 연희, 마술쇼 등
다양한 거리 공연이 펼쳐집니다.
무대 없이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이 퍼포먼스들은
관객과 공연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문화’입니다.

3-2. 거리 음식 탐방

BIFF 광장에는 씨앗호떡 외에도

  • 튀김 만두
  • 즉석 오뎅
  • 쫄면
  • 꼬치
  • 아이스크림 붕어빵
    같은 간식들이 거리 양옆에 펼쳐져 있어
    한 바퀴 도는 동안 입이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3-3. 부산 로컬 상점 탐방

영화 포스터 전문점, 기념품샵, 영화 관련 소품 가게들이 있어
독특한 기념품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합니다.

 

4. 촬영 명소 – 부산다운 사진, 여기서 찍는다

4-1. 핸드프린팅 라인

스타의 거리 중앙선 위에서 위에서 아래로 찍는 구도
또는 손도장을 따라 걷는 느낌의 영상 컷이 인기입니다.

4-2. 씨앗호떡 노점 앞

길게 늘어선 사람들 뒤에서 호떡 한 입 베어 문 순간
→ 여행 중인 ‘나’를 가장 잘 보여주는 포인트입니다.

4-3. 광장 야경

네온사인과 사람들로 가득한 밤의 BIFF 광장은
도심 속 축제 같은 분위기입니다.
특히 축제 기간 조명과 무대가 어우러지면
현장감 넘치는 야경 사진이 완성됩니다.

 

5. 주요 행사 – 부산국제영화제의 심장

BIFF 광장은 매년 10월 초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메인 무대입니다.

  • 스타 레드카펫 행사
  • 야외 GV(감독과의 대화)
  • 거리 상영회
  • 배우 팬사인회
  • 플래시 인터뷰
  • 관객 참여형 이벤트

영화제가 열리는 시기엔
전 세계 영화팬들이 BIFF 광장을 찾습니다.
이 기간만큼은 남포동이 영화 도시로 완전히 변신합니다.

 

6. 여행 꿀팁 – BIFF 광장을 200% 즐기는 법

시간대는 오후~저녁이 최고

  • 낮엔 조용하지만, 오후 4시 이후 사람이 많아지면서 분위기 급상승
  • 야경도 훌륭하고, 조명 아래 거리 음식은 더 맛있어 보입니다

씨앗호떡은 ‘줄 서 있는 집’이 정답

  • 줄이 길수록 당일 반죽 & 당일 튀김 확률 높음
  • “달게 해주세요”, “씨앗 많이요” 요청 가능

핸드프린팅 구간은 비 오는 날도 좋아요

  • 바닥에 비가 고이면 손도장이 반사돼서 분위기 있음
  • 사진도 독특하게 나옴

광복로 쇼핑 + 국제시장 + 부산타워와 연계 추천

  • BIFF 광장이 중심이므로 모든 주변 코스를 연결하기 좋음
  • 쇼핑 → 먹거리 → 사진 → 영화 → 산책까지 풀세트 가능

영화제 시즌엔 미리 스케줄 체크

  •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일정 확인
  • 야외 GV는 선착순 → 빨리 자리 맡는 게 핵심

 

 

BIFF 광장은
지금도 영화가 흐르고,
지금도 사람이 걷고,
지금도 부산의 이야기가 써지는 곳입니다.

여기선 누구나 배우가 되고,
모두가 관객이 됩니다.

시끄럽지만 따뜻하고,
북적이지만 여유 있는,
부산의 가장 생생한 감성 거리
그게 BIFF 광장입니다.

영화 같은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그 첫 장면은 여기서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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